수영 자세별 노하우

빠른 접영과 느린 접영의 운동 효과 끝장 정리

swimtime 2025. 4. 14. 06:00


빠른 접영 vs 느린 접영 – 당신의 몸이 반응하는 방식은 완전히 다르다!

“접영은 다 똑같은 거 아닌가요?”
아니요. 실제로는 빠른 접영과 느린 접영이 운동 효과부터 신체 자극 부위, 회복 방식까지 전혀 다릅니다.

마치 같은 춤이라도 템포가 바뀌면 느낌이 달라지듯, 접영도 속도에 따라 완전히 다른 운동이 돼요.

오늘은 수영장에서 마주치는 두 유형,
**힘차게 날개짓하는 '빠른 접영'**과
**유연하게 흐르는 '느린 접영'**의 차이를
의학적 근거와 실전 팁을 곁들여 풀어볼께요^^

1. 기본 개념부터 다르다~!
– 빠른 접영 vs 느린 접영

빠른 접영 vs 느린 접영은 물속에서의 ‘리듬’이 만들어내는 과학이라고 하는 데요~ 수영에서 리듬은 정말 중요하죠^

접영(Butterfly stroke).
이름만 들어도 왠지 어렵고 숨이 찰 것 같은 영법이죠.
팔을 양쪽으로 퍼덕이고, 돌핀킥으로 물살을 가르며 나아가는 이 접영은, 보기엔 화려하지만 수영 중 가장 난이도 높은 기술로 꼽힙니다.

그런데, 이 접영도 속도에 따라 완전히 다른 움직임과 효과를 만들어낸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빠른 접영’과 ‘느린 접영’의 기본 개념을 물리학, 생리학, 심리학까지 동원해 깊이 있게, 하지만 재미있게 풀어볼게요.

1. 접영은 왜 어려운가? – 몸 전체의 ‘파동’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

먼저 접영이란 단어 자체부터 보죠.
Butterfly라는 단어가 붙은 건, 그 동작이 마치 나비가 날갯짓하는 듯 보이기 때문이에요. 팔을 동시에 휘젓고, 몸 전체를 이용해 물 위로 떠오르며 나아가죠.

여기서 가장 핵심은 바로 **파동(wave)**입니다.
접영은 몸을 곧게 펴거나 꺾어서 나아가는 게 아니라, 상체부터 발끝까지 ‘물결을 타듯’ 연결된 파동을 만들어 전진합니다.

즉, 몸 전체가 하나의 유연한 스프링처럼 움직여야 하는 거예요.
이 파동을 어떻게 조율하느냐에 따라 ‘빠른 접영’과 ‘느린 접영’이 나뉘게 됩니다.

2. 빠른 접영 – 짧고 굵게! 근육과 심장을 동시에 두드린다

운동 효과

빠른 접영은 말 그대로 심장을 ‘쿵쿵’ 뛰게 만드는 고강도 운동이에요.
짧은 시간 안에 심박수와 체온을 빠르게 상승시키고, 전신의 대근육을 폭발적으로 자극합니다.

특히 자극되는 부위:

광배근: 물을 끌어당길 때

코어 근육: 물 위로 몸을 들어올릴 때

대퇴사두근/햄스트링: 강한 돌핀킥

심장: 인터벌 효과로 심근 수축력 향상


의학적 포인트

빠른 접영은 고강도 인터벌 운동(HIIT) 효과가 있어,
기초대사량을 올리고, 체지방을 연소시키는 데 탁월해요.

단, 심혈관 질환 병력이 있거나 고혈압이 있다면 반드시 의사 상담 후 훈련해야 해요.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회복 능력(Recovery Capacity)**이 있어야 지속 가능.


TIP!

> 빠른 접영 전엔 반드시 충분한 워밍업과 어깨 스트레칭을 해주세요.
특히 회전근개 부상 예방을 위해, 팔 돌리기 동작은 5~10분 충분히 연습 후 본 운동에 들어가세요.

3. 느린 접영 – 유연하고 부드럽게, 몸과 마음을 풀다

운동 효과

느린 접영은 흐름을 타는 유산소성 운동에 가까워요.
마치 요가처럼 리듬과 호흡에 집중하면서도, 물속에서 전신을 스트레칭 하듯 사용하는 특징이 있어요.

특히 자극되는 부위:

척추기립근과 복근: 천천히 상체를 들어올리면서 안정화

어깨 소근육(회전근개): 부드러운 팔 회전

호흡근(횡격막): 일정하고 깊은 호흡 유지

의학적 포인트

느린 접영은 관절에 부담이 적고, 부상 위험이 낮음

심박수 증가가 완만해 심폐 기능 회복기 운동으로 적합

교감신경을 진정시키고 스트레스 호르몬(코르티솔)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음 (Harvard Health Publishing)

TIP!

> 아침이나 저녁에 피로 회복용으로 추천!
특히 스트레칭처럼 접근하면, 근육 이완과 수면의 질 향상에도 도움됩니다.

4. 어떤 걸 해야 할까? 목적에 따라 선택하자!

5. 두 가지를 섞으면 시너지 폭발!

사실 가장 좋은 건, 빠른 접영과 느린 접영을 섞어 사용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5분 느린 접영으로 워밍업

1분 빠른 접영 + 1분 느린 접영 x 5세트

5분 느린 접영으로 마무리

이런 식으로 루틴을 짜면 근력, 유산소, 회복, 유연성까지 한 번에 챙길 수 있어요.
이걸 **접영 서킷(circuit swimming)**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마무리 – 접영은 ‘속도’보다 ‘목적’이다!!!

접영은 그 자체로도 멋있고 아름다운 운동이지만, 속도와 강도를 어떻게 조절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운동이 됩니다.
중요한 건 당신의 몸 상태, 목적, 그리고 컨디션에 맞춰 접영을 선택하는 거예요.

> 오늘은 피곤하다면 부드럽게,
에너지가 넘친다면 빠르게.
접영은 결국, 몸과 대화하는 시간입니다.